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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부상으로 벤투호 합류 불투명…협회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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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함부르크 소속의 황희찬
[함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 공격수 황희찬(22·함부르크)이 부상 여파로 올해 벤투호의 마지막 A매치인 호주 원정 평가전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독일 dpa통신은 10일(한국시간) 하네스 볼프 함부르크 감독의 말을 인용해 부상이 심해질 우려가 있는 황희찬이 에르츠게브르게 아우에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황희찬의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함부르크는 이날 밤 오후 9시 에르츠게브르게와 13라운드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황희찬은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지난달 31일 DFB포칼(컵대회) 32강 베헨 비스바덴전에 결장했지만 6일 쾰른과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22분간 뛰었다.

부상 악화를 이유로 결장이 예고된 황희찬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나서 9월과 10월 A매치에 연거푸 출장했다.

황희찬은 또 호주 원정으로 치르는 11월 A매치 소집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황희찬 선수의 정확한 부상 여부를 구단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황희찬은 호주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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