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28일 가평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공을 차고 있다. 가평=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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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차범근(65) 전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 감독과 차두리(38) 전 대표팀 코치 부자(父子)가 ‘게임 오브 챔피언스(game of champions)’에 나란히 출전한다. ‘외계인’ 호나우지뉴(브라질)가 개최하는 자선 축구 경기다.
1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이날 경기는 ‘호나우지뉴와 친구들’과 ‘독수리 올스타’ 팀 간의 대결로 펼쳐진다.
호나우지뉴 팀에는 호나우지뉴와 함께 디다, 에드미우손(이상 브라질), 라파엘 판데르파르트(네덜란드), 야신 외즈테킨(터키) 등이 참가한다. 이에 맞서는 독수리 팀에는 차범근 부자를 비롯해 프랑크푸르트 출신의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됐다. 제이 오코차, 케빈 프린스 보아텡 등이 대표적이다.
차 전 감독은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8골을 기록, 당시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차 전 코치도 2003년부터 3시즌 동안 프랑크푸르트에서 95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었다.
서진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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