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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호, 4일 조기소집 명단 발표…11일부터 울산서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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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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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 만에 아시안컵 축구 우승을 노리는 벤투호가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국내파를 중심으로 진행할 대표팀 조기소집 명단을 모레(4일) 발표합니다.

명단은 기자회견 없이 보도자료 형식으로 배포합니다.

조기소집 대상은 유럽파와 중동파를 제외한 국내 K리거와 일본, 중국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입니다.

원래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대회 개막일인 1월 5일 보름 전인 22일부터 소집할 수 있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구단들의 협조를 받아 11일 앞당겨 소집하게 됐습니다.

소집 대상 선수는 23명에서 25명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가 23명이기 때문에 손흥민과 기성용, 황희찬, 이재성 등 유럽파들이 가세하면 일부는 탈락할 수 있기 때문에 대표팀 조기 소집 기간에 국내파 선수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생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소집 선수들은 오는 11일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모여 훈련을 시작하고, 대표팀이 22일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나기 때문에 최종 명단은 출국 직전 발표합니다.

한·중·일 리그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벤투호 출범 후 가장 많은 3골을 넣은 공격수 황의조와 미드필더 황인범, 문선민, 수비수 이용, 김민재, 박주호, 홍철 등은 대표팀의 한 자리를 예약한 상태입니다.

또 호주 원정으로 치른 11월 A매치 때 소집됐던 공격수 나상호와 미드필더 김승대, 이진현, 수비수 박지수도 일단 조기소집 명단에는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외에 K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조기소집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려 벤투 감독의 테스트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1960년 우승 이후 59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축구는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과 같은 C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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