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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김승기 감독 웃음 짓게 한 박지훈, “자신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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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황석조 기자] 김승기 감독이 함박웃음을 지엇다. 새롭게 가세한 가드 박지훈의 활약으로 팀 승리는 물론 앞으로의 방향도 기대를 갖게 했다. 박지훈 역시 새로운 팀에서의 기대감을 표현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전서 100-92로 승리했다. 브레이크 기간 KT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박지훈은 19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적응 고민 없이 첫 경기부터 완벽히 팀에 녹아들었다.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한 박지훈은 경기 막판에도 결정적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박지훈이 알아서 잘 하더라. 힘든 상황에서도 정리를 잘 해줬다”며 칭찬했다. 전체적으로 박지훈의 모습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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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합류한 박지훈(오른쪽)이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박지훈 역시 “첫 경기부터 잘 풀렸고 팀도 승리해 기쁘다”며 “브레이크 기간 팀 훈련하며 잘 맞춘 것이 시합 때 나타난 것 같다. 감독님이 자신 있게 하라고 하신 부분 잘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발을 맞춰 볼 시간이 적었지만 박지훈은 큰 어려움이 되지 않았다고. 그는 “형들이 워낙 잘해줬고 우리에게 맞춰주더라”며 힘들 때마다 (형들이) 조언해준 게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지훈은 “개인적으로 디펜스가 아쉬웠다. 점수차를 벌릴 수 있을 때 수비미스를 하고 파울도 많았다”며 과제를 꼽더니 “팀이 3라운드를 시작했는데 쭉 차고올라가서 6강, 4강, 챔프전까지 뛰어보고 싶다”고 당찬 각오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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