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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메시 "발롱도르 수상 실패? 동기부여가 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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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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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맹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에스파뇰의 홈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 에스파뇰과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프리킥 2골과 함께 도움을 적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뎀벨레, 수아레스도 득점했다.

이날은 2018 발롱도르 결과가 나온 뒤 열리는 바르셀로나의 첫 경기였다. 메시는 지난 2009년부터 총 5회에 선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발롱도르 최다 선정 타이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이번 시즌도 경기력이 훌륭해 발롱도르 선정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최종 5위에 그쳤다. 이에 많은 팬들과 언론, 동료 선수들이 메시 5위 선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메시의 이날 활약은 발롱도르 5위에 대한 분풀이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나 메시는 부인했다. 경기 후 그는 '발롱도르에 선정되지 못한 게 동기부여로 이어졌는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메시는 "우리는 경기 초반부터 집중하면서 시작했다.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스파뇰의 올 시즌 경기력이 좋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발롱도르와 이날 경기력은 큰 연관이 없다는 이야기였다.

한편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실패에 팀 동료 호르디 알바는 "발롱도르는 잘못됐다. 메시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다. 불공평하다"라며 "발롱도르에 선정된 루카 모드리치는 훌륭한 선수다. 좋은 시즌을 보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넘버원은 메시다"고 말했다.

브라질 대표 팀의 전설 히바우두도 "메시는 최소한 톱 3 안에는 들어야 했다. 솔직히 이 시점에 호날두와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자로 주목받지 못한 이유를 모르겠다. 둘은 여전히 좋은 시즌을 보냈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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