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분데스 STAR] '11.81km' 뛴 구자철, 동점골 못지않게 빛난 활동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이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아우크스는 19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아우크스는 구자철과 지동원이 2선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고, 구자철의 활약이 특히 눈부셨다.

아우크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힌테레거가 헤더 골을 터뜨리며 전반 8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28분 레키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3분 뒤에는 두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됐다.

때마침 구자철이 한방을 터뜨려줬다. 구자철은 전반 3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넘겨받은 공을 멈춰 세운 뒤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 골은 결국 아우크스에 승점 1점을 안겨주는 값진 골이 됐다. 구자철이 지난 9월 이후 3개월 만에 터뜨린 골이기도 하다.

득점만이 아니었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서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줬다. 90분간 뛴 거리만 총 11.81km, 양 팀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많은 활동량을 기록한 구자철이다. 총 65회의 볼 터치를 기록한 구자철은 상대가 공격을 전개할 땐 과감하게 태클하고, 공중볼 경합에도 주저하지 않으면서 적극성을 보여줬다.

7경기 연속 승전보를 울리지 못한 아우크스부르크. 그러나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고, 그 중심에는 두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한 구자철이 있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