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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SPO TALK] 신태용 전 감독, “벤투호, 충분히 우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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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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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주성 기자/ 송경택, 김태홍 영상 기자]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신태용 전 대표팀 감독이 벤투호를 응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지난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해 20일까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리고 20일 오전 10시 30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 후 오후 2시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전반이 끝난 후 신태용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신태용 감독은 “전임 감독이 큰 대회 해설을 맡는 게 맞지 않는 거 같아 빼기도 했는데 jtbc에서 아시안컵, 월드컵도 다녀왔다. 현재 대표팀에 동거동락한 선수들도 많다. 야인시절 해설을 해보니 많은 도움이 됐다. 6개월 정도 쉬었으니 이론 공부도 할 겸 아시안컵 해설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벤투호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조편성은 내가 추첨했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차분하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우승 가능하다. 공은 둥글고 변수가 발생할 수 있지만 목표는 우승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힘을 실어줬다.

다음은 신태용과 일문일답.

-해설을 맡았는데.

전임 감독이 큰 대회 해설을 맡는 게 맞지 않는 거 같아 빼기도 했는데 jtbc에서 아시안컵, 월드컵도 다녀왔다. 현재 대표팀에 동거동락한 선수들도 많다. 야인시절 해설을 해보니 많은 도움이 됐다. 6개월 정도 쉬었으니 이론 공부도 할 겸 아시안컵 해설을 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안컵 준비 과정에 대해.

지금 훈련은 벤투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이 주축이니 국내 선수를 확인하고 로드맵을 정하는 과정이다. 이 맴버가 다 간다고 보기 어렵다. 불의의 부상자도 나올 수 있어 미리미리 점검하는 것이다. 벤투 감독의 철학을 미리 입혀 본선에서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이런 경험을 나도 해봤지만 감독의 스타일을 강조하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한다.

-시청자에게 다가갈 방법은.

현장에서 경험을 많이 했다. 감독을 했다가 이제 해설을 하는데 벤투 감독이 어떤 전술을 쓸지, 어떤 운영을 할지 팬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싶다. 어렵지 않고 우리나라 축구가 어떤 흐름을 갖고 있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아들인 신재원 선수의 FC서울 입단이 확정됐는데.

큰 아들 신재원이 집에 와서 서울과 계약을 한다고 구두로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을 하지 않아 불안해 했는데 이제 발표가 나 심리적으로 나도 편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냉정히 평가하면 훌륭한 선수보다는 지금은 대기만성형이다. 축구를 늦게 시작했다. 신체적인 조건이 좋아 입단해서 프로세계의 벽은 높지만 잘 준비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은.

이 조편성은 내가 직접 추첨했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차분하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우승 가능하다. 공은 둥글고 변수가 발생할 수 있지만 목표는 우승으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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