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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우승적기”라는 선수들, 벤투는 “유일한 우승후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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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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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주성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은 신중한 자세로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지난 11일부터 울산에서 동계 전지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20일 오후 3시 30분 울산롯데호텔에서 2019년 아랍에미리트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우승에 도전한다.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첫 대회와 1960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 그때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이후 59년 동안 한국은 우승 트로피를 만지지 못했다. 4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좌절했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우승 적기로 바라보고 있다. 박주호는 “경험 있는 기존 선수들이 많고, 상승세를 잇는 공격수도 있다. 아시안게임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분명히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아 기대가 되는 대회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은 항상 우승을 원하고, 우리도 우승을 원한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우승을 해야 하는 팀 중 하나다.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꼭 팬분들의 성원, 우리가 원하는 우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용 역시 “대표팀 분위기도 좋고 기존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더 좋은 건 새로운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큰 것 같다. 감독님 전술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경기력도 좋아 선수들이 더 자신 있게 한다면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그동안 모습이 좋아 긍정적인 생각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능력이 있고,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확신이 있다. 한편으로는 우리만 우승후보가 아니란 걸 잘 알고 있다. 준비가 잘 됐을 것이다. 우리가 최대 우승후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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