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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정현(25위, 한국체대)이 2019년 새해 첫 경기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정현은 지난 2일 인도 푸네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타타오픈 단식 2회전서 에르네스츠 걸비스(95위, 라트비아)에게 0-2(6-7(2) 2-6)로 졌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2019시즌 첫 공식 경기서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5-1로 앞선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새해 첫 경기서 패배를 맛봤다.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5-1서 순식간에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걸비스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재차 앞섰지만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지 못한 뒤 타이브레이크서 패했다.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2-2서 서브게임을 지키지 못하며 끌려갔고, 걸비스의 강력한 서브에 고전한 끝에 완패를 시인해야 했다.

정현은 오는 7일부터 뉴질랜드 오클랜드서 열리는 ATP 투어 ASB 클래식에 나선 뒤 14일 호주 멜버른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정현은 지난해 호주오픈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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