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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알렉스 버두고는 LA 다저스가 가장 아끼는 유망주다. 동시에 거물 선수와 트레이드에서 내줄 수 있는 선수에 속한다.
버두고는 지난 2년 동안 52경기에서 타율 0.240을 기록했다. 대신 마이너리그에서는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발휘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 0.309, 올해 트리플A 타율 0.329다.
그런데 라이벌 팀에서는 사실 버두고보다 더 주목하는 선수가 있다고 한다. 올해 21살로 더블A에서 뛰고 있는 오른손 투수 더스틴 메이, 그리고 내야수 가빈 럭스다.
미국 디어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7일(한국 시간) 오프 시즌 동향을 전하면서 "MLB 파이프라인(유망주 평가)에서는 다저스 1, 2순위 유망주로 버두고와 포수 키버트 루이즈를 꼽았다. 그런데 한 라이벌 구단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다른 팀들은 3, 4위 선수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로 메이와 럭스"라고보도했다.
실제로 두 선수 영입을 시도한 팀이 있었다. 2018년 시즌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으로 추락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매니 마차도를 다저스에 내주면서 메이와 럭스를 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결론은 알려진 대로다. 볼티모어는 외야수 유스니엘 디아즈, 내야수 라일런 배넌, 브레이빅 발레라, 오른손 투수 잭 팝, 딘 크레머를 받았다. 다저스는 메이와 럭스 모두 지켰다. 올해 하이 싱글A와 더블 A에서 메이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3.80, 럭스는 타율 0.324, OPS 0.913을 기록했다. 3루타를 8개나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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