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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폭스스포츠 "벤투, 손흥민 창의성 그리웠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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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랭킹 116위 필리핀에 진땀승

"황의조 없었다면 끔찍했을 것"

중앙일보

필리핀과 아시안컵 1차전에서 작전지시하는 벤투 한국 감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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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창의성이 그리웠을 것이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도 손흥민(토트넘)의 부재를 지적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끝난 필리핀과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0 진땀승을 거뒀다. 필리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국(53위)보다 63계단이나 낮은 116위다.

한국은 필리핀의 밀집수비에 고전했고, 후반 22분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골로 힘겹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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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첫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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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 아시아는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창의성이 그리웠을 것"이라면서 "한국은 80%가 넘는 볼점유율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황의조의 개인기가 없었다면 끔찍한 하루를 보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3차전 직전에 합류하지만, 벤투 감독은 그 전에 공격수들이 제몫을 해주길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의 공백이 아쉬웠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 6경기에서 7골-5도움을 몰아쳤다.

손흥민은 9일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1차전,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뒤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토트넘을 떠나 16일 중국과 아시안컵 3차전 직전에 대표팀에 가세한다.

한편 폭스스포츠는 황의조에게 "완벽한 마무리"라면서 팀 내 최고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필리핀 수비수 실바에게 양팀 최고평점 9점을 줬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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