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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의 믿음…한 번 더 기회 얻은 구자철 [한국 키르기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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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구자철은 12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대한민국-키르기스스탄전에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7일 필리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베스트11 포함이다. 구자철에 대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믿음을 엿볼 수 있다.
매일경제

구자철은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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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필리핀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두 차례 좋은 위치의 프리킥을 유도했을 뿐이다. 결정적인 패스나 슈팅이 없었다. 필리핀 밀집수비에 막혔다.

후반 19분 이청용(VfL 보훔)과 교체됐고, 그가 그라운드를 떠난 지 2분 만에 한국은 골을 터뜨렸다. 이청용과 대비됐다.

이청용의 키르기스스탄전 선발 출전이 예상되면서 구자철이 밀리는가 싶었다. 하지만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발가락 통증을 느끼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결국 이재성은 키르기스스탄전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구자철은 선발 출전 통보를 받았다. 이청용은 왼쪽 미드필더로 나간다.

황인범(대전 시티즌)이 그 위치를 맡을 수 있지만,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결장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알 사드)의 파트너가 됐다. 또한, 2선에 설 수 있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벤치 대기한다.

벤투 감독은 왼쪽 수비수도 바꿨다. 필리핀전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김진수(전북 현대)를 대신해 홍철(수원 삼성)을 선발 출전시켰다.

◆한국의 키르기스스탄전 베스트11

GK : 김승규

DF : 이용 김민재 김영권 홍철

MF : 황희찬 황인범 구자철 정우영 이청용

FW : 황의조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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