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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정현-송교창 맹활약' KCC, 삼성 꺾고 3위 바짝 추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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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KCC가 이정현(32)과 송교창(23)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KCC는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1-84(24-18, 25-21, 18-25, 24-20)로 승리를 거뒀다. 순위는 그대로 4위(19승 17패)지만, 3위 KT(19승 16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정현과 송교창이 팀을 이끌었다. 이정현은 21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송교창은 17득점 7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다. 브랜든 브라운도 팀 내 최다인 25득점과 더불어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정현은 경기 내내 여지없는 3점슛(4/9)으로 골대를 흔들었다. 1쿼터에는 상대 이관희의 수비에 막혀 주춤했으나 2쿼터부터 경기력이 살아났다. 마퀴스 티그, 송교창과 공격에 앞장섰다. 3쿼터 삼성이 무섭게 추격해왔지만, 이정현이 3점슛으로 팀의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KCC는 4쿼터에 동점을 허용하며 고비를 맞았지만 이정현이 브라운과의 콤비플레이로 점수를 벌리며 상대를 따돌렸다.

송교창도 초반부터 코트를 누비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2쿼터에는 32-20을 만들며 시즌 9번째 전반 1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날카로운 몸놀림으로 골밑으로 쇄도했다. 브라운 다음으로 많은 2점슛(7/9)을 성공하며 득점에 일조했다.

한편 같은 시각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LG가 홈팀 SK를 86-76(12-27, 22-17, 22-13, 30-19)으로 꺾었다. 인삼공사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5위(18승 18패)로 도약했다. LG는 1쿼터 큰 점수 차로 뒤처졌지만, 2쿼터부터 차츰차츰 따라붙었다. 제임스 메이스와 조쉬 그레이의 맹활약으로 19점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따냈다. 메이스는 26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그레이는 16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각각 홈으로 상대를 불러들인 삼성과 SK 모두 패배를 맛보며 최하위, 공동 9위(10승 26패)에 머물렀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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