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드는 26일(한국시간)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 옆에 있는 텍사스 라이브에서 열린 ‘텍사스 어워드 디너’에 참석한 자리에서 추신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추신수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말문을 연 우드워드는 “그는 프로패셔널이다. 지난해 정말 좋은 활약을 했다. 타석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알고 있는 선수”라며 추신수에 대해 말했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
텍사스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감독을 맡은 그는 “의지할 수 있는 선수다. 나같이 젊은 감독에게 그런 선수가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그는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볼에 스윙하지 않는다. 정말 멋진 일”이라며 추신수를 의지할 수 있는 베테랑이라고 평했다.
텍사스는 추신수를 비롯, 노마 마자라, 조이 갈로, 윌리 칼훈 등 네 명의 좌타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네 명이 좌익수, 우익수, 지명타자 자리를 나눠서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출전 시간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해 생각해야 한다. 외야와 지명타자도 어떻게 나눠 맡길지를 고민할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칼훈이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달렸다. 스윙을 잘한다면 내가 결정을 내리기 어렵게 만들 것이다. 선수들이 충분한 타석을 소화하게 할 것이다. 그에게 달린 일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 캠프가 진행되면 더 좋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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