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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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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백승호, 꿈에 그리던 프리메라리가 데뷔…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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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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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백승호(22)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6번째입니다.

지로나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0-2로 졌습니다.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백승호는 후반 40분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백승호는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바르셀로나 수비를 공략했습니다.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는데요.

백승호는 이로써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에 이어 한국인으론 6번째로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선수가 됐습니다.

한편 이날 백승호가 상대한 팀이 '친정팀' 바르셀로나인 점도 눈길을 모읍니다. 백승호는 2010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는데요.

하지만 2017-18시즌을 앞두고 지로나로 이적했습니다. 프리메라리가 1군 무대를 밟기 위한 도전이었습니다.

백승호는 올 시즌 1군에 머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코파 델 레이 경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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