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나 감독, "백승호, 자신있게 실력 보여줬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백승호(22, 지로나FC)에게 필요한 것은 기회였다. 2018-19 코파델레이 8강전까지 진출하면서 출전 기회가 왔다. 지로나의 당면 과제는 2018-19 스페인 라리가 잔류. 코파델레이에는 라리가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16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탈락시킨 지로나는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탈락했다. 백승호는 아틀레티코전에 선발 출전, 레알과 1차전 교체 출전에 이어 2차전 선발 출전으로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았다.

레알전 결과는 1차전 2-4 패배, 2차전 1-3 패배였지만 백승호는 과감한 슈팅 시도와 활발한 플레이로 주목 받았다.

에우세비오 사크리스탄 지로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백승호의 활약을 콕 찝어 말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에우세비오 감독은 "오늘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 참여한 것이 중요했다"며 "백승호가 잘했다"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지난 주말 라리가 데뷔전도 치른 백승호는 경기를 거듭할 수록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에우세비오 감독도 그 점에 주목했다. 그는 "백승호는 대담한 면모를 보였다. 그가 자신감을 가질만한, 자부심을 가질만한 실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경기에 임하는 자세의 변화를 칭찬했다.

최근 공식 경기 4연패를 당한 지로나는 한국 시간으로 4일 새벽 2시 30분 에이바르와 2018-19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10일 밤 8시 우에스카와 홈 경기, 17일 밤 8시에는 레알마드리드와 원정 경기가 이어진다. 백승호의 두 번째 라리가 출격 호출에 기대가 모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