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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다저스 유망주 랭킹 1위 버두고…예비 올스타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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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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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알렉스 버두고가 팀 유망주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매체 프로스펙트1500은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별 올 시즌 유망주 톱 50명을 선정했다. LA 다저스 편은 지난달 30일 보도됐다.

매체는 유망주 순위를 5단계로 나눴다. 1단계 기준은 수년 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무르며 올스타전 진출을 기대할만한 선수, 2단계는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으로 확실한 공헌을 할 선수, 3단계는 메이저리그 평균 정도의 선수, 4단계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있지만 영향이 작은 선수, 5단계는 지켜볼 가치가 있지만, 40인 로스터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는 선수다.

다저스 유망주 1, 2, 3위는 1단계로 분류됐다. 예비 올스타 수준급 선수가 3명인 셈이다. 지난달 25일 발표된 뉴욕 양키스 유망주 톱 50에 1단계 선수가 단 한명도 없던 점을 고려하면 다저스 유망주 팜이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1위는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가 차지했다. 버두고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타자다. 통산 52경기에 나서 100타수 24안타(2홈런) 타율 0.240 OPS 0.669를 기록했다. 매체는 "다른 팀이었다면 버두고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500타수 이상을 기록했겠지만, 다저스는 외야의 깊이가 있어 트리플A에서 오래 보냈다. 그는 장타 부문에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 3위는 더블A 오른손 투수 더스틴 메이와 포수 키버트 루이즈가 올랐다. 키 198cm로 장신 투수인 메이는 지난 시즌 더블A에서 6경기 선발 등판 2승 2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매체는 "메이는 높은 삼진율과 땅볼 비율을 자랑한다. 거의 매 이닝 삼진을 잡았고 21세에 WHIP는 1.10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루이스에 대해서는 "2018년 초반 더블A 적응에 고전했지만, 시즌을 강하게 끝냈고 수비 능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루이스는 지난 시즌 더블A에서 377타수 101안타 12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타율 0.268 OPS 0.728이다.

매체는 "다저스에 던질 유일한 질문은 루이즈와 동료 포수 윌 스미스를 모두 지킬 것인지다"고 덧붙였다. 윌 스미스는 유망주 랭킹 5위에 올랐다. 매체는 "둘 다 다저스에 머물지는 않을 것이다"며 한 선수의 이적을 예상했다.

스미스는 지난 시즌 더블A에서 OPS 0.890 19홈런 53타점을 기록해 트리플A에 올랐다. 98타석에 들어선 스미스는 타율 0.138 OPS 0.425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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