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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버닝썬 사태

[POP초점]버닝썬 논란, 양현석→여동생→아버지 해명..남은 건 승리 입장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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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승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대표로 있던 클럽 버닝썬 논란에 여동생에 이어 승리의 아버지까지 적극 해명에 나섰다.

2일 승리의 여동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빠가 더이상 다치지 않게 도와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클럽 버닝썬의 CCTV 영상이 게재된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링크에는 '승리 버닝썬 사건의 스카이캐슬 급 반전 충격적 진실'이라는 제목과 함께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김모씨가 성추행을 하고 클럽 직원과 경찰들에게 폭력적으로 대한 정황이 담긴 영상이 담겨있다.

영상 편집자는 김씨가 클럽 직원에게 폭행당하는 내용을 자막으로 처리했으며 "버닝썬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여성을 구하려다 버닝썬 대표와 가드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 당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 오히려 김XX는 성추행 피의자로 2명의 여성에게 피고소 중. 이제 판단은 여러분과 경찰의 몫"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여동생에 이어 승리의 아버지도 직접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승리 아버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클럽 버닝썬에 대해 승리의 입장을 대변한 것.

승리 아버지는 "'승리클럽'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우리 아들이 관여한 사건이 아니고 지분이 있는 클럽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이다"며 "승리는 지분을 지닌 사내이사일 뿐이다. 아들은 이사에 불과한데 연예인이다보니 방송에서 자신이 운영한다고 말을 했고 그래서 '승리클럽'이 돼 버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억울할 수밖에 없다. 모든 것은 경찰 수사로 가려질 것이다. 일방적으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승리가 오늘 내일 안에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이기도.

지난 1월 28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클럽 버닝썬의 폭행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다. 사안은 점차 확장됐고 이례적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해명했지만 사태는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승리의 여동생에 이어 승리의 아버지까지 입장 표명을 하는 데에 이르게 된 것.

이제 남은 사람은 승리 뿐이다. 해당 사건과 가장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인물. 비록 양현석과 승리의 아버지는 승리가 관여한 사건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클럽 버닝썬에 지분이 있었던 만큼 지금까지 입장을 표명한 다른 누구보다도 가장 사건에 근접한 인물이다. 승리 스스로 입장 표명을 하며 이 위기를 극복해낼까. 해당 사건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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