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구자철이 분데스리가 20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구자철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동시에 K리그에서 성장해 유럽에 도전하는 '모범 사례'로도 꼽힌다. 구자철은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2011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기량을 입증한 덕분이었다.
첫 소속 팀 VfL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하면서 분데스리가에 적응했다. 이후 출전 기회를 찾아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해고, 마인츠 05를 거쳐 아우크스부르크에 정식으로 둥지를 틀었다. 분데스리가에서 9시즌을 보내는 동안 한국 축구 대표팀과 독일 무대를 오가면서 활약했다.
그리고 구자철은 3일(한국 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의 맞대결에 교체로 출전했다. 팀은 3-0으로 완승을 거뒀고 구자철 역시 기쁜 성과를 쌓았다.
이번 교체 출전으로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선발로 151경기에 출전했고 교체로 49번 경기에 출전했다. 모두 308경기에 출전한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 이후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다.
출장 기록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최고 수준에서 꾸준하게 기량을 유지해야 하고, 부상 등 자기 관리에도 철저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자철의 200경기 출장은 거칠고 강한 독일 무대에서 9번의 시즌 동안 싸우며 만든 기록이다.
구자철은 최근 한국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선수 생활은 아직 많이 남았다. 이제 소속 팀에 집중할 수 있는 만큼 차 전 감독의 기록에도 도전할 수도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