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연재] 조선일보 '민학수의 All That Golf'

[민학수의 All That Golf]컷 탈락 위기 최호성 “중요한 건 꿈을 갖는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9일 페블비치 프로암 2R, 중간 합계 4오버파...미켈슨과 스피스 등 10언더파 공동 선두

조선일보

최호성이 PGA 투어 데뷔전 이틀째 경기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호성은 “중요한 건 꿈을 가지는 것”이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PGA 투어에 계속 뛰고 싶다”고 했다./민수용 골프전문 사진작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낚시꾼 스윙’의 유명세 덕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초청 받은 최호성(46)이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최호성은 자신이 자랑스럽다면서 ‘희망’을 얘기했다.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이에고 인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 2라운드. 이날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파72)에서 경기를 치른 최호성은 3타를 더 잃었다.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범했다. 중간 합계 4오버파 147타다. 악천후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공동 128위다.

최호성은 6번 홀까지 보기만 3개를 범한 뒤 7~8번 홀에서는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다. 후반 들어서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았다. 프로 선수와 유명인이 짝을 이뤄 경기를 하는 이 대회는 3개의 코스에서 54홀을 치른 뒤 컷을 결정한다. 아직 하루가 더 남아 있지만 최종 라운드 진출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최호성은 "중요한 건 꿈을 갖는 것"이라며 "일본과 아시안 투어에서 경험을 한 뒤 PGA 투어에 진출하게 돼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내일 목표는 언더파를 치는 것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최호성은 PGA 투어에 계속 뛰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최호성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출전하겠다. 내 몸이 코스에서 쓰러질 때까지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다.



이 대회에서만 네 차례 정상에 오른 필 미켈슨(미국)을 포함해 조던 스피스, 루카스 글로버, 스콧 랭글리(이상 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이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스피스는 2홀을 남겨 놓은 상태다. 김시우(24)는 6언더파 공동 15위, 배상문(33)과 강성훈(32)은 4언더파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배상문은 2홀, 강성훈은 4홀을 마치지 못했다.


조선일보

조선닷컴 전문기자 사이트 '민학수의 올댓골프( allthatgolf.chosun.com )'에서 국내외 뉴스와 다양한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민학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