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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종합] ‘해치’ 정일우, 놀이판대로 왕위 계승할까→ 김갑수도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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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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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해치’ 김갑수가 정일우를 왕위 계승자로 낙점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해치’에서는 숙종(김갑수)이 연령군이 아닌 연잉군(정일우)을 왕좌에 앉히겠다고 결심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석(이필모)은 밀풍군(정문성)이 살인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민진헌(이경영)이 밀풍군의 살인 혐의를 거짓이라며 감싸자, 숙종이 크게 고심했다.

이때 연잉군이 등장해 "이 일엔 어떠한 배후도 없다. 망종을 일삼던 제가 그 와중 우연히 밀풍군의 죄를 알게 됐을 뿐"이라고 고했다. 이에 숙종이 “대술한 게 맞냐” 묻자, 연잉군은 "맞다. 또한 어젯밤 밀풍군 수하를 쫓아 그 시체를 발견한 사람도 저다. 제가 밀풍군 죄의 증인”이라며 탐라 유배를 자청했다.

이어 연잉군은 "이제껏 왕족과 관료들은 벌을 받지 않았다. 이 일로 국법이 만백성에게 공평함을 밝혀야 한다. 그 죗값을 달게 치르며 속죄하겠다"고 말했다.

그 시각, 한정석(이필모)과 여지(고아라)는 밀풍군을 체포하러 갔다. 밀풍군이 "감히 여기가 어딘 줄 알고"라며 이들을 막아섰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를 무시한 채 밀풍군을 체포했다. 앞서 연잉군은 이를 대비해 여지와 미리 손을 잡았던 것.

그 사이, 여지는 박문수(권율)와 함께 밀풍군에게 사주받았던 개돌(도기석)을 잡아 사헌부로 데려왔다.

이날 연잉군과 여지, 박문수는 밀풍군이 잡혀간 걸 축하하려고 함께 술을 마셨다. 이들은 놀이판을 펼치고 노는 과정에서 연잉군이 놀이판의 왕 자리를 맡게 됐다. 여지는 "(놀이판) 만들긴 했지만 될 수가 없는 왕이었다"고 당황했다. 박문수는 "한번 해보시라. 어차피 놀이판 아니냐. 어명만 내리시라"고 연잉군을 부추겼다. 이에 연잉군은 놀이판의 수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박문수는 "성은이 망극한다”고 장난으로 절했다. 이에 연잉군은 "그런데 왕이 너무 잘생긴 것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잉군에 대한 풍문이 퍼졌다. 이를 안 여지는 한정석에게 연잉군의 풍문 사실을 보고했고, "군 대감은 이런 일을 예상했다. 자신을 공격해 증언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며 저에게 대비를 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문수는 연잉군에 의형제를 맺자고 제안했다. 그는 연잉군에 "제가 우리 군대감을 잘못 봤더라. 얼굴이 기생 오라비 같아서 이렇게 진짜 사내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여지도 끼워 주자. 내가 우리 군대감 맏형 시켜드릴게"라고 말해 연잉군은 황당케 했다.

그런가하면, 민진헌은 연잉군을 불러들여 "우리 노론은 연령군(노영학)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밀풍군은 군왕이 될 수 없다. 노론이 정한 다음 왕은 연령군이다. 그걸 위해서는 군대감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연잉군이 "내가 할 일이라니 무엇이냐. 뭐든 할 테니"라고 답했다.

이에 민진헌은 "증언을 철회하시라. 언근으로 했던 말을 거짓이라 해주면 된다. 한정석(이필모) 그 자가 모든 일을 꾸몄다고"라며 말했다. 한정석을 모함하라는 것.

이에 연잉군이 "그럴 순 없다"고 발끈하자, 민진헌은 "연령군을 버리시겠냐. 이대로 문을 열고나서면 연령군은 죽는다"고 협박했다.

방송 말미, 숙종은 이이명을 은밀히 불러내서 "연령군이 아니라 연잉군. 난 바로 그 아이가 왕이 되어야 한다고 믿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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