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캡처 |
온앤오프가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함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보이그룹 온앤오프(ONF)가 출연해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온앤오프는 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돌아가면서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석진은 특히 와이엇의 동굴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지석진이 언제부터 목소리가 이렇게 낮아졌냐고 묻자 와이엇은 "초등학교 이후로 변성기가 오면서 낮아졌다. 친형과 높은 노래들을 부르며 목을 함부로 썼다"고 답했다. 지석진은 "목소리가 너무 좋다. 느와르 영화 주인공 같다"며 칭찬했다.
이어 와이엇은 멤버들 가운데 연습생 기간이 가장 길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와이엇은 "B1A4 선배님들 데뷔하시기 전부터 연습생이었다. 8년 가까이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힘들진 않았냐"고 물었지만 와이엇은 "(그런 시간이 있어) 지금의 온앤오프가 된 것 같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온앤오프 효진은 복면가왕에서 퀸의 '돈스탑미나우(Don't Stop Me Now)'를 불렀던 이야기를 풀어놨다. 지석진은 "많이들 가면쓰고 부르는 것이 답답하다고 하던데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효진은 "저 같은 경우는 노래할 때 땀도 많이 나는 편이다. 그래서 아무래도 가면에 잡혀 있으니까 노래가 덜 잘됐던 것 같다"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효진은 당시 솔로곡으로 준비했던 박효신의 '좋은 사람' 즉석에서 부르며 청취자들에게 달달한 귀호강을 선사하기도.
'60초 QNA' 코너에서는 MK가 숙소에서 제일 엄마같은 멤버로 효진을 꼽끼도 했다. MK는 "제이어스 형과 효진 형이 엄마, 아빠같은 역할을 한다. 형들이 워낙 잘 챙겨줘서 동생들은 걱정이 없다"며 멤버들을 향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유 역시 여동생이 있다면 소개시켜주고 싶은 멤버로 효진을 뽑았다. 지석진이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유는 "항상 잘 챙겨주고 생각을 많이 해주는 것 같다"고 답했다. 막내 라운은 "카메라가 꺼지면 더 웃긴 멤버로 MK를 꼽았다. 라운은 "그냥 봐도 웃긴 이미지긴 한데 카메라가 꺼질 때는 너무 웃기다. 아무래도 방송에선 그 정도까지 못가는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방송 말미 한 청취자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 출신인 온앤오프를 향해 "제 손으로 뽑은 멤버들이 나오니 너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온앤오프는 지석진에 "항상 존경하던 선배님을 만나 뵙게 돼서 감사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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