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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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아역배우 오아린이 ‘황후의 품격’ 종영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오아린은 SBS 공식 SNS인 SBSNOW에서 공개된 ‘SBS인(人)터뷰’에 모습을 비췄다.
여기에서 오아린은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김유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아린은 같이 연기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장나라 선배님은 눈이 크셔서 눈물을 흘리는 촬영을 할 때마다 글썽글썽하시는 게 잘 보여서 나도 눈물이 금방 나왔다. 그리고 신성록 선배님은 연기할 때 동선이나 감정 잡는데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최진혁 선배님과 이희진 선배님은 아주 살갑게 많이 챙겨주셨고, 윤소이 선배님과 촬영할 때는 금세 몰입이 돼서 빨리 끝나기도 했다. 그리고 신은경 선생님은 NG를 내시지 않아 나도 보면서 많이 배웠다”면서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연기자 분들, 스태프분 들 모두 잘 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또 오아린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땅콩이 든 쿠키를 먹다가 쓰러진 순간을 떠올렸다. 이에 대해 오아린은 “내가 목을 조르면서 쓰러져야 했는데, 리허설 때 주동민 PD님과 신성록, 신은경 선배님께서 연기가 더욱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조언해주셔서 덕분에 쉽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오아린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를 거침없이 말하던 장면과 관련해 해당 대사를 녹음한 뒤 계속 듣고 말하면서 연습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화제가 된 신은경 목소리 패러디 장면에 대해서도 역시 “연출부에서 주신 영상을 계속 봤고, 촬영 때는 영상을 보지 않고 단번에 끝냈다”라고 열심히 한 노력들을 전했다.
더 나아가 오아린은 지난 해 12월 31일 펼쳐진 S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연기상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수상을 놓친 바 있다. 당시 MC 신동엽이 위로차 말을 건넸는데, 이때 오아린은 재치와 배려가 묻어나는 답변으로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 연장선으로 해당 인터뷰에서는 “다음에는 상을 기대해도 되겠는지?”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오아린은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하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꼭 받고 싶다”고 무한한 열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오아린은 “이제 PD님과 작가님, 배우님과 헤어진다고 하니 너무 아쉽다”며 “그동안 아리공주를 연기해서 너무 재미있었다. 애정을 가지고 귀엽게 봐주셔서, 특히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깜찍한 인사를 건넸다.
‘황후의 품격’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최종회를 맞는다. 후속으로는 '빅이슈'가 오는 3월 6일 방송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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