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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팝업TV]"아플 때도 피자"..'골목식당' 백종원도 인정한 차은우의 천재적 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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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골목식당'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얼굴만큼이나 천재적인 입맛으로 피자맛을 완벽 분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는 피자집의 최종 메뉴를 결정하기 위해 피자 검증단으로 온 차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은우는 유독 피자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 연습생 시절부터 피자를 포기하지 못했고, 아플 때도 약 대신 피자를 먹으면 치료된다고 할 정도로 피자부심이 가득했다.

갑작스러운 차은우의 등장에 백종원은 화들짝 놀랐다. 백종원은 "감기약 CF에서 봤다. 진짜 잘생겼다"고 말하며 맛있는 음식을 볼 때의 짓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백종원의 칭찬에 차은우는 겸손하게 인사했고, 김성주와 조보아도 감탄하기에 이르렀다.

차은우는 백종원에게 "제가 대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입맛이다. 피자를 먹고 감기를 나을 정도였다"며 자신했다. 먼저 새우 베이컨 로제 피자를 맛 본 차은우는 "로제맛이 잘 안 느껴지는 것 같다. 비주얼에 비해 맛이 따라오지 못한다"고 처음부터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리코타치즈 명란 피자에 대해서는 "새로운 맛이다. 피자집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맛이다"며 감탄했다. 이어 게살크림 피자를 먹은 차은우는 "크리미하고 느끼하지 않게 담백하다. 그러나 크리미 소스를 좀더 추가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매콤한 소세지 피자였다. 차은우는 "페퍼로니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페퍼로니보다 대중적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소세지 대신에 페퍼로니를 택할 것을 권유하며 "대학가는 가격을 무시할 수 없다"며 가격까지 고려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단순한 맛 평가가 아닌 분석적인 평가에 백종원은 혀를 내두르며 "내가 할 말이 없을 정도. 평가를 잘한다"고 칭찬했다. 차은우는 "20대 남자 소비자의 입맛일 뿐"이라고 겸손함을 보이기도. 차은우의 남다른 피자 사랑으로 피자집은 많은 팁을 얻어가게 됐다.

얼굴 천재를 넘어 분석 천재로 거듭난 차은우. 그의 섬세한 분석 덕에 시청자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피자를 바라볼 수 있었다. 피자 천재 차은우의 사이다 같은 평가 시간이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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