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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N인터뷰] '수지 닮은꼴' 日가수 유키카 "한국 데뷔, 온 집안이 한류 광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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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에스티메이트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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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혼혈이나 교포가 아닌 토종 일본인이 한국에서 데뷔한다. 수지를 닮은 예쁜 외모의 유키카(26)가 그 주인공이다.

유키카는 지난 2016년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 – 꿈을 드림' 오디션 에 합격해 한국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걸그룹 리얼걸프로젝트(Real Girls Project) 활동을 펼쳤고, JTBC '믹스나인', channel J '일본인도 모르는 일본' 여행 시리즈 등의 방송에도 출연했다.

그런 그가 오는 22일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 가요계에 데뷔한다. 유키 카는 부모는 모두 일본인이지만,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에 대한 애착으로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했다.

최근 뉴스1을 찾은 유키카는 "온 집안이 한류 콘텐츠 팬이었고 나는 어렸을 때부터 보아 선배님 팬이었다"며 "부모님은 한국 드라마를 즐겨 봤고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동경이 생겼다"며 웃었다.

다음은 유키카와 일문일답.

-한국 사람인 것 같다. 한국어를 굉장히 잘하는데.

▶그런 말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다. 사실 어렸을 때 살던 동네에 한국인 친구들이 많았다. 그리고 한글도 좋아해서 따로 공부도 했고 대학교에서도 한국어 수업을 챙겨 들었을 정도로 좋아했다. 그때는 인사 정도만 할 수 있었지만, 2년 정도 본격적으로 배워서 지금의 한국어 실력을 갖추게 됐다.

-한국에서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있나.

▶보아 선배님을 좋아해서 한국이 더 좋아졌다. 일본에 있을 때 아이 돌 마스터라는 드라마 오디션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고민도 없이 바로 지원했다. 한국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곧바로 비행기표를 끊었고, 그 때가 24살때다.

-부모님이 허락했나.

▶어머니도 한국 드라마를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가족이 다 한류 콘텐츠를 좋아한다. 언니도 있는데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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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로 데뷔하는 소감이 어떤가.

▶정말 기쁘고 설렌다. 사실 불안한 마음도 있는데 지금은 설렘이 더 크다. 기분이 좋다.

-데뷔곡 '네온'을 소개해본다면

▶뉴트로다. 1980~1990년대 초까지의 스타일이 한국과 일본이 비슷하다. 그런 느낌을 냈다. 강수지 선배님같은 느낌이 나는 의상 콘셉트다.

-강수지를 어떻게 아나

▶노래를 좋아하고, 이번 데뷔곡을 준비하면서 옛날 노래를 많이 찾아봤다.

-곡 소개를 해본다면.

▶레트로시티팝인데, 우리 어머니 세대에 많이 듣던 노래이기도 하고, 친숙한 노래다. 원래부터 좋아했던 장르다. 지금 다시 이런 음악이 들려 오면 새로울 것 같다. 빈티지라서 조금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 만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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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도 했었던데.

▶애니메이션과 게임 성우를 했다.

-다양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만능 엔터테이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도전하고 싶은 것이 많다. 일단은 가수로 먼저 보여주고 싶지만, 예능 같은 것도 많이 나가 보고 싶다.

-예능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있나.

▶정말 많이 먹는다. 매운 것도 잘 먹는다. 열심히 활동해서 '한끼줍 쇼' 같은 곳에서 집밥을 먹고 싶다. '놀라운 토요일'에서 맛있는 음 식을 먹는 것을 봤는데, 그 프로그램에도 출연해서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웃음). 지금은 관리 중이라서 회사에서 먹는 것을 단속하고 있 지만, 방송 스케줄 상 먹는 것이라면 봐준다고 했다. 그래서 더 '먹 방'에 출연하고 싶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 연예인이 많은데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예능인 사유리 선배님을 닮고 싶다. 나도 약간 솔직한 성격이라서 선배님처럼 예능에 나가서 자유롭게 해보고 싶다. 트와이스 선배님들도 좋아한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지 않나. 트와 이스 선배님들 처럼 열심히 하고 싶다.

-한국 음식 중 좋아하는 것이 있나.

▶곱창, 육회를 좋아한다. 정말 맛있다. 아재 입맛이다.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

▶친근한 이미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편하게 내 음악을 들어줬으 면 좋겠고 내 자체도 친근하게 느끼게 됐으면 좋겠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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