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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판 할과 다투고 나서"...디 마리아가 밝힌 맨유 악몽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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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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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앙헬 디 마리아(30, 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루이스 판 할 감독과 다툰 이후 맨유 생활이 어려워져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디 마리아는 벤피카,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4년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기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디 마리아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히 컸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것만큼 실망이 컸다. 디 마리아는 2014-15 시즌 리그 27경기 3골 11도움을 올려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음에도 판 할 감독과 마찰을 빚으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디 마리아는 입단 한 시즌만에 PSG로 이적하며 짧은 맨유 생활을 종료했다.

당시 디 마리아가 떠났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TV 프로그램인 'ESPN REDES'를 통해 "내가 맨유에 있었을 때 첫 두 달 동안은 판 할 감독과 사이가 괜찮았다. 한 번의 다툼이 있은 후에 상황과 판 할 감독과 관계는 예전 같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판 할 감독과 다툼을 벌였던 건 그가 언제나 나를 부정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판 할 감독에게 더 이상 이런 일들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왜 그가 나를 좋게 보지 않는지 알려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여 판 할 감독과 다툰 과정을 공개했다.

디 마리아는 "판 할 감독은 내가 그에게 말한 방식을 좋아하지 않았고 그것이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었다"면서 판 할 감독과 다툰 시점 이후로 맨유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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