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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트래블러' 류준열 "'꽃보다 청춘'과 달라, 여행 자체에 포커스 맞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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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천윤혜기자]류준열이 '꽃보다 청춘'과 차별성을 자신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 사옥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부제: 배낭 멘 혼돈의 여행자)' 제작발표회가 열려 최창수PD, 홍상훈PD, 김멋지 작가, 위선임 작가, 류준열, 이제훈이 참석했다.

류준열은 앞서 '꽃보다 청춘'에 출연했던 경험이 있다. 때문에 '꽃보다 청춘'과의 차별성을 띄는지가 관건인 문제. 최PD 역시 이를 인정했다. 그는 "저도 여행을 사랑해서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다. 기본적으로 '꽃청춘'은 납치해서 갑작스럽게 떨어트린다는 게 있는데 그 부분부터 다르다. 저희 배우들은 쿠바 여행지를 알았고 그 때문에 여행지에 대한 준비를 한다"고 차별성을 자신했다.

또한 "기존의 예능 작가를 단 한 명도 쓰지 않고 여행 작가를 쓰고 있다. 배낭 여행자로서의 기존에 여행 프로그램에서 보여졌던 즐기는 모습보다는 과정들이 분량이 많다. 방송을 보고 나서 '꽃청춘'과는 다를 거다. 기존에는 '저기 가고 싶다'였다면 이번에는 '나도 저런 방식으로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 거다"고 해 기대감을 모았다.

류준열 역시 "쿠바에 대해 공부하고 계획을 짜는 게 여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적절한 프로그램이라고 본다. 관찰 카메라로 24시간 붙어있다는 느낌보다는 여행 자체에 포커스를 맞춘 느낌이다. 정말 스스로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는 배낭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느낀 감정을 카메라에 진솔하게 담아낸 여행과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작품. 오늘(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JTBC 제공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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