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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1년 만에 복귀한 피겨요정 최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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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전국겨울체육대회 여대부 출전

쇼트프로그램 박소연에 이어 2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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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최다빈(19·고려대1)이 빙판으로 돌아왔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에서 7위로 선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던 최다빈은 21일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겨울체육대회에서 1년 여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는 이날 여자싱글 대학부 쇼트프로그램에서 46.61점을 받아 박소연(59.96점·단국대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년 전 평창겨울올림픽에서 기록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67.77점)에는 크게 못 미쳤으나 복귀전을 무난히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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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은 평창겨울올림픽 이후 부츠에 적응하지 못해 지난해 3월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만 소화한 뒤 기권했다. 그리고 맞는 부츠를 찾지 못해 한 시즌을 쉬었다.

최다빈은 “새 부츠를 찾느라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심신이 지쳐있는 상황이라 차라리 한 시즌을 쉬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충분히 쉬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지난 1월 새로운 부츠를 찾았고, 약 한달 동안 훈련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아직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닌데, 하루빨리 기량을 되찾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도전과 관련해 그는 “잘 모르겠다. 일단은 즐기면서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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