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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마이웨이’ 박준규 “빚더미 생활..내가 돈 없다고 하면 안 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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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인생다큐-마이웨이’ 박준규가 근황을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하는 배우 박준규가 출연했다.

이날 박준규는 아내와 결혼하기로 다짐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내 사람이라고 딱 느낀 적이 있다. 그때는 웃겼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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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박준규 사진=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방송캡처


이어 “(데이트 때)차에서 옥신각신하다가 내리라고 했는데 내리더라. 그러다 따귀를 때렸는데 내 손이 돌아오기 전에 따귀를 맞았다. 그러고 다시 차에 타 빨간 등 있는 카페에서 이야기를 했다. 내가 때렸는데 나를 때리는 강단있는 여자가 빨간 조명에 비치는 데 너무 예쁘더라. 이 여자라면 결혼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준규는 15년 긴 무명시절을 버틸 수 있는 건 아내의 믿음 덕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박준규는 “쌍칼 시절로 돌아가면서 돈 관리를 잘할 거다. 그럼 빚더미에 안 살겠죠. 공연을 제작하고 연출할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안했을 것이다. 하기는 잘했는데”라며 2016년 제작하고 연출했던 공연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공연은 여러 가지 이해 관계로 인해 급하게 막을 내렸다. 박준규는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가 있어서 여기저기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했더니 후배 한 명이 ‘형님이 그 돈이 없으세요?’ 하더라. 지금도 돈이 아직 많은 줄 안다. 내가 돈이 얼마 없다고 하면 믿지를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아내 진송아는 “웃으면서 이야기해도 힘든 상황이다. (남편 무명시절)반지하에 살았을 때보다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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