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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가 시범경기 개막전을 1타점으로 시작했다.
최지만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0-1로 뒤지고 있던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 콜 어빈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말 1사 2,3루에서 바뀐 투수 애런 브라운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날렸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최지만은 첫 타점을 신고할 수 있었다.
5회말 2사 2루에서 1루수 땅볼로 세번째 타석을 마친 최지만은 6회초 네이트 로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끝났다. 1회 스캇 킨거리가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고, 3회초에는 밀어내기를 얻어내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말 최지만의 희생플라이로 탬파베이가 한 점을 만회했지만, 5회초 마이켈 프랑코의 솔로 홈런으로 필라델피아가 한 점을 달아났다. 6회말 탬파베이는 제이슨 코츠의 솔로포로 응수했지만, 이후 추가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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