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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황희찬 풀타임' 함부르크, 2명 퇴장 악재 속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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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함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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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함부르크)이 풀타임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레겐스부르크의 콘티넨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23라운드 레겐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함부르크는 13승5무5패(승점 44)로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FC쾰른(13승3무6패, 승점 42)과의 차이가 2점에 불과해 선두 수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황희찬은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함부르크였다. 전반 16분 황희찬의 슈팅 이후 이어진 찬스에서 다비드 베이츠가 선취골을 터뜨렸다. 함부르크는 이후 후반 중반까지 1골차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5분 함부르크의 오렐 망갈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레겐스부르크는 4분 뒤 사르기스 아다미안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레겐스부르크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6분 마르코 그루트너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반면 함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바실리에 야니치치까지 퇴장 당하면서 9명이 뛰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결국 경기는 레겐스부르크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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