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32)와 신지애(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안선주와 신지애는 7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첫날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 마츠다 레이(일본·3언더파 69타)와는 2타 차다.
안선주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었다.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파4)과 9번 홀(파5) 버디로 전반에 1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서는 14번(파4)과 16번 홀(파3)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았다.
지난해 5승을 거두며 일본 무대 통산 4번째 상금왕에 오른 안선주는 2010년과 2017년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안선주는 올해 2승만 더 보태면 JLPGA 통산 30승 고지를 밟게 된다. 현재 28승으로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신지애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안선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이보미(31)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공동 15위다. 지난해 3승을 기록한 황아름(32)이 1오버파 공동 27위, 디펜딩 챔피언 이민영(27)은 2오버파 공동 47위다. 올해부터 일본에 진출한 배선우(25)는 김하늘(31)과 함께 4오버파 공동 80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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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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