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백승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11일 공개한 3월 A매치 소집 명단(27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과 백승호의 A대표팀 발탁은 처음이다. 특히 이강인은 18세20일로 역대 최연소 발탁 7위(소집일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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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성인 국가대표 발탁은 처음이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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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백승호는 이승우(21·엘라스 베로나), 김정민(20·FC 리퍼링)와 더불어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이다.
이강인은 1월 13일 바야돌리드전을 통해 라 리가 데뷔전을 치렀으며 2주 뒤 백승호도 바르셀로나전 교체 출전으로 첫 선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기본적으로 두 선수는 능력이 돼 선발했다. 젊은 선수다. 여러 차례 이들을 관찰했다. 소속팀 2군 경기(3부리그)에서 활약했는데 충분히 능력을 보였다. 이번에 대표팀에서도 어떻게 융화돼 성장할 지를 관찰하고자 해 발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의 포지션과 관련해 유연하게 활용할 의사를 피력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이 측면과 중앙에서도 모두 뛸 수 있다. 발렌시아 2군에서는 중앙, 군에서는 측면에서 뛰고 있다. 이를 고려해 대표팀 운영에 있어 어떤 포지션이 가장 좋을지 확인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강인, 백승호를 비롯해 권창훈(디종 FCO), 최철순(전북 현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등 5명이 첫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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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성인 국가대표 발탁은 처음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축구 A대표팀 3월 A매치 소집 명단(총 27명)
GK :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톈진 톈하이)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MF : 정우영(알 사드) 주세종(아산 무궁화)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김정민(FC 리퍼링) 백승호(지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권창훈(디종 FCO) 이청용(VfL 보훔) 이강인(발렌시아) 나상호(FC 도쿄)
FW :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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