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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지단 체제, 레알이 접촉한 2명…피야니치와 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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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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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미랼렘 피야니치와 루카 요비치 영입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9일(한국 시간) "레알마드리드의 호세 앙헬 산체스 디렉터가 유럽에서 가장 유력한 에이전트 가운데 한 명인 팔리 라마다니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라마다니는 다음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2명의 대리인이기도 하다. 바로 유벤투스 미드필더 피야니치와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요비치다.

요비치는 21살의 공격수다. 분데스리가 24경기에서 15골을 넣은 공격수다. 107분당 1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이 좋다. 오른발, 왼발, 머리를 모두 잘 쓰고 많이 뛰고 발까지 빠르며 억센 몸싸움도 갖춘 만능 공격수다.

피야니치는 유벤투스의 선장이다.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공격의 큰 줄기를 잡는다. 체구는 작지만 영리한 움직임, 뛰어난 기술과 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마르카'는 아직 구체적인 영입 제안으로는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물론이고 다른 구단들 사이에서도 선수의 현재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대리인과 사전에 만나는 것 이상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부임 뒤 레알은 새 시즌 구상에 일찌감치 돌입했다. 이미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이 멀어졌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 구멍난 공격진에 보강이 필요하고, 토니 크로스의 이적설과 루카 모드리치가 나이를 들어가는 가운데 중원 보강도 필수로 꼽힌다.

레알과 에이전트 라마다니의 만남에서 새로운 전개가 벌어질 수 있을까. 요비치는 FC바르셀로나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고, 피야니치는 지난해 재계약을 맺어 2023년까지 유벤투스에 머무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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