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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타격 물올랐다…2경기 연속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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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전 4타수 2안타…타율 0.313

콜로라도 불펜 오승환은 결장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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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대 10년, 메이저리거 4년 만에 처음으로 풀타임에 도전하는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후 3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313(16타수 5안타)로 올랐다.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채드 베티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나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베티스의 초구 직구를 밀어쳐 중전 안타로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좌타자 최지만을 상대로 내야수들의 위치를 오른쪽으로 옮겼으나 최지만의은 보란 듯이 수비 시프트를 뚫어냈다. 최지만은 후속 타자 브랜던 로우의 좌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이어 5회말 2사 후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7회말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DJ 존슨에게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탬파베이는 콜로라도를 7-1로 꺾고 개막전 패배 뒤 4연승을 질주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최지만과 콜로라도 불펜 투수 오승환(37)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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