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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안치홍 3안타' KIA, 삼성 4연패 늪에 빠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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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안치홍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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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4연패 수렁에 밀어 넣었다.

KIA는 2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4승5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3승6패.

KIA 선발투수 윌랜드는 6.1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안치홍은 3안타 1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최충연은 5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 역시 윌랜드의 호투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KIA는 1회초 1사 이후 해즐베이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도루와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만든 KIA는 최충연의 폭투 때 해즐베이커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았다.

KIA의 공세는 계속 됐다. 2회초 최원준의 3루타와 김선빈의 적시타로 묶어 1점을 추가했다. 3회초에는 안치홍, 최형우의 연속 도루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김주찬의 적시 2루타와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4-0까지 차이를 벌렸다.

KIA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반면, 삼성 타선은 윌랜드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7회말에서야 김상수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KIA는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KIA는 이후 더 이상 차이를 벌리지 못했지만, 불펜진의 호투에 힘입어 4-1 승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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