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에 혼쭐난 벌랜더, TEX전 4이닝 4실점 부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휴스턴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6)가 흔들렸다.

    벌랜더는 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추신수가 선발 출장한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2019 메이저리그(MLB)’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을 가졌다. 성적은 4이닝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4실점. 추신수에게 2루타와 3루타를 맞는 수모를 당했다.

    지난달 29일,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 벌랜더는 7이닝 1피홈런 3피안타 9탈삼진을 기록하며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수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벌랜더를 상대한 텍사스는 추신수(좌익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노마 마자라(우익수)-조이 갈로(지명타자)-아스드루발 카브레라(3루수)-로널드 구즈먼(1루수)-제프 매티스(포수)-델라이노 드쉴즈(중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말 벌랜더는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2루타를 맞으며 출발했다. 이후 두 타자를 잘 처리한 2사 3루, 마자라가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좋은 타구를 보냈지만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멋진 다이빙 캐치로 벌랜더를 도왔다.

    1회와 2회 팀 타선이 1점씩 득점하며 2-0 리드 상황에서 2회를 맞이한 벌랜더는 홈런 한방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갈로의 볼넷 이후 카브레라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벌랜더는 안정을 찾았다. 3회엔 볼넷이 하나 있었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이닝을 마쳤고 4회에는 탈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텍사스 공격을 봉쇄했다.

    팀 타선이 5회초 1점을 추가하며 3-2 역전을 만들어줬지만 벌랜더는 5회에 무너졌다. 이닝 선두 타자 추신수에게 또다시 장타를 허용했다. 6구 승부 끝에 추신수가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폭발시키며 벌랜더를 흔들었다. 이후 오도어에게 몸에 맞는 공, 앤드루스-마자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3-4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5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벌랜더는 투수 윌 해리스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waw@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