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는 5연승을 마감했고, 콜로라도 로키스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최지만(27)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콜로라도의 ‘2019 메이저리그(MLB)’ 팀간 3차전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지만은 총 5타석을 소화하며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전날 경기 등판 이후 이날 휴식을 취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두 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홈팀 탬파베이는 오스틴 메도스(지명타자)-토미 팸(좌익수)-최지만(1루수)-브랜든 라우(2루수)-아비사일 가르시아(우익수)-다니엘 로버트슨(3루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마이크 주니노(포수)-윌리 아담스(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찰리 모튼.
이에 맞서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지명타자)-데이비드 달(좌익수)-놀란 아레나도(3루수)-트레버 스토리(유격수)-라이언 맥마혼(1루수)-이안 데스몬드(중견수)-라이멜 타피아(우익수)- 가렛 햄슨(2루수)- 토니 월터스(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헤르만 마르케즈.
최지만은 1회 첫 타석과 4회 두 번째 타석 모두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각각 헛스윙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지난 2일 1차전에 기록했던 멀티히트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는 득점권 찬스가 찾아왔다. 팀 동료 메도스-팸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마르케즈가 폭투까지 기록하며 흔들렸고 결국 최지만은 볼넷으로 찬스를 1사 만루까지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에는 콜로라도의 세 번째 투수 스캇 오버그를 상대했다. 1사 후 팸이 볼넷으로 1루에 나가 있던 상황. 견제구만 4개를 던질 정도로 오버그는 주자를 의식했고, 결국 제구가 흔들리며 최지만은 볼넷으로 얻었다. 하지만 이후 타자들이 땅볼 두 개로 물러나면서 또다시 득점은 무산됐다.
한편 두 팀은 정규 이닝동안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콜로라도 선발 마르케즈는 7이닝 무실점, 탬파베이 선발 모튼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0의 행진은 9이닝 내내 이어졌고 결국 두 팀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 10회말, 5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2구만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팀은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패했다. 연장 11회초 탬파베이 5번째 투수 차즈 로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크리스 라네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부를 콜로라도에 내줬다.
이날 최지만 최종 성적은 3타수 무안타 2볼넷. 타율은 2할 6푼 3리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직전 경기에서 1이닝 투구하며 무실점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결국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팀 승리를 마지막까지 지켰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5연승을 마감하며 5승 2패, 콜로라도는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3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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