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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시속 153km' 키움 조상우, NC 간판 나성범 힘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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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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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와 시즌 첫 3연전에서 2승1패의 성적을 올렸다.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쫓기던 팀을 지켰다.

키움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 원정 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간신히 이겼다. 6-2로 앞서던 상황에서 8회 말 1점 차까지 쫓겼는데 조상우가 강속구를 앞세워 팀 승리를 지켰다.

선발 브리검 다음 등판한 김동준이 8회 들어 첫 타자 이상호에게 우익수 쪽 2루타, 나성범에게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김상수가 구원 등판했지만 지석훈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키움은 1점 차로 쫓겼다.

김상수가 정범모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1사 1, 2루 위기에 몰리자 키움 벤치에서는 조상우를 투입했다. 조상우는 이원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팀 리드를 지켰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이상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나성범과 대결이 관심사였다. 상대 간판 타자 나성범은 이날 1회 솔로포, 8회 적시타 등 매서운 타격감을 보였다.

그러나 조상우는 시속 153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지면서 나성범을 상대했다. 지석훈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으며 경기가 끝났다.

조상우는 지난 2일 NC와 시즌 1차전 때처럼 이른 타이밍에 등판했다. 당시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는데, 이번 3차전에서도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세이브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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