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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만루 위기 탈출' SK 정영일, 복귀전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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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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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SK 와이번스 정영일이 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SK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정영일은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챙겼다.

정영일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정영일은 지난달 18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등판을 위해 몸을 풀던 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은 필승조 핵심 멤버인 정영일이 최대한 몸을 완벽하게 만든 후 합류하길 바랐다. 2주 여의 재활 기간을 마친 정영일은 지난 2일 KT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공 단 7개로 막았고, 4일에도 10구로 1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점검을 마쳤다.

그리고 5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정영일은 곧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3-0으로 앞선 8회 등판한 정영일은 박해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구자욱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지웠다. 그러나 폭투와 볼넷이 나왔고, 김헌곤 삼진 후 이원석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타석에는 지난 시즌까지 함께했던 동료 김동엽. 정영일은 김동엽과 10구 승부를 벌였고, 루킹 삼진으로 김동엽을 돌려세우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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