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발레로 텍사스 오픈 첫날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J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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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김시우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2위인 J.T 포스턴, 브라이언 스튜어드(이상 미국)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에 1차 앞서 있다. 리키 파울러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4언더파 공동 6위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 기분 좋게 1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코스가 예전보다 어렵게 세팅됐지만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트가 잘 돼 결과가 좋았다"고 했다. 김시우는 특히 퍼팅이 잘 됐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5차례 놓쳤지만 그린 적중시 퍼트 수가 1.385개에 불과했다. 퍼팅 이득 타수는 3.752타였다.
김시우는 "최근 퍼트가 잘 되지 않아 라인 읽는 방법을 바꿨다. 덕분에 헷갈리지 않고, 후반에 잘 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10번 홀부터 시작한 김시우는 전반에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뒤 후반 첫 번째인 1번 홀(파4)에서도 그린을 놓치며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이후 2~3번 홀 2연속 버디에 이어 5~7번홀 3연속 버디에 힘입어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만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마지막 한 장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안병훈(28)과 이경훈(28)은 나란히 3언더파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3)은 2언더파 공동 33위다. 최경주(49)와 임성재(21)는 1오버파 공동 9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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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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