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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베테랑 품격' KT 박경수 "고참으로서 후배들과 소통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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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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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역전 결승 투런포를 때려낸 KT 위즈 박경수가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KT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연승 가도를 달렸다. 시즌 두번째 위닝시리즈도 달성했다.

선발 이대은이 4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불펜으로 나선 손동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추격의 적시타, 박경수가 역전 2점홈런을 때려냈다.

경기 후 박경수는 "현재 타자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안타 갯수가 많지만 득점권에 약한 점도 알고 있다. 좀 더 편하게 타석에 들어설 수 있는 분위기가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5연패 기간 동안 팀 내부적으로 더욱 결속을 다졌다. 박경수는 "주장인 (유)한준이 형 주최로 미팅도 많이 했다. 결국 경기 나가는 선수들이 잘해야 한다. 각자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면 잘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3년 연속 찼던 주장 완장을 올해 내려놓은 박경수다. 그는 "주장을 할 때와 크게 다른 점은 없다. 고참의 위치가 있기 때문에 후배들과의 소통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준이 형을 돕고, 내가 해야 할 부분은 하고 있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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