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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그간 철벽의 모습을 자랑했던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가 SK 와이번스 타선을 상대로 대량 실점을 했다.

서폴드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두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8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던 서폴드였지만 이날은 5이닝 9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총 89개의 공을 던졌다.

1회부터 점수를 허용했다. 노수광 좌익수 뜬공 뒤 고종욱에게 2루타, 정의윤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이후 로맥은 중견수 뜬공 처리, 이재원 타석에서 주자 정의윤을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이재원과 최정, 김강민을 공 11개로 모두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3회가 길었다. 최항 중전안타, 김성현 내야안타 후 노수광에게도 안타를 허용했다. 이 때 서폴드의 송구실책까지 나왔고, 포수 최재훈의 포일 후 고종욱과 정의윤의 안타로 주자 두 명이 들어왔다. 그리고 로맥 2루수 땅볼, 이재원 삼진 뒤 최정의 안타에 두 점을 더 헌납했다. 김강민을 뜬공 처리 하고서야 길었던 3회를 끝냈다.

4회 서폴드는 최항 우익수 뜬공 후 김성현에게 2루타를 맞았고, 1루수 실책으로 김성현이 홈을 밟았다. 노수광과 고종욱은 땅볼 처리. 서폴드는 5회 정의윤 삼진, 로맥 좌익수 뜬공, 이재원 유격수 땅볼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한 뒤 3-7로 뒤진 6회부터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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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