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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박병호 홈런+안우진 첫 승' 키움, KT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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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병호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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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 wiz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0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키움은 8승7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KT는 4승1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6.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로하스가 3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타자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초반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키움과 KT 모두 선발투수 안우진과 쿠에바스가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3회까지 0-0 균형을 유지했다.

균형이 깨진 것은 4회말이었다. 키움은 선두타자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침묵을 깼다. 이후 샌즈의 몸에 맞는 공과 장영석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송성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허정협의 볼넷과 김혜성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키움이 멀찌감치 달아난 반면, KT는 안우진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7회초에서야 로하스의 안타와 장성우의 볼넷으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안우진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가 대타 윤석민을 내야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KT는 8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로하스, 유한준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초반의 격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추가 실점 없이 KT의 추격을 막아낸 키움은 4-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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