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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전날 헤드샷을 맞고 어지럼증을 호소했던 SK 와이번스 최정이 다행히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최정은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3루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8회초 한화 신인 투수 박윤철과 상대 중 헬멧을 강타당하고 나주환으로 교체됐다. 이날은 특이사항이 없어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고 아이싱 치료를 했다.

그런데 11일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던 최정은 어지럼증을 느꼈고, 염경엽 감독은 최정을 지명타자로 기용하려고 했으나 결국 최정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병원 이동은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충남대병원으로 이동, CT 촬영을 진행했다. 경기를 앞두고 SK 관계자는 "최정 선수는 CT 촬영 결과 아무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