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명품 투수전이 대구 하늘을 수놓았다.
삼성과 KT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시즌 첫 대결에서 투수전의 진면모를 선보였다. 승리는 삼성이 가져갔지만 KT도 후회없는 싸움을 벌였다. 이날 삼성과 KT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투수전을 연출했다.
삼성 선발 투수는 저스틴 헤일리. 이날 경기 전까지 세 차례 등판을 통해 2패를 떠안았지만 3.71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어느 정도 계산이 서는 투수다.
지난달 26일 사직 롯데전(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과 31일 대구 두산전(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4자책)) 모두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6일 문학 SK전에서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무려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외국인 선발 특급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시즌 첫승을 향한 네 번째 도전에 나선 헤일리는 8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됐지만 KT 선발 금민철의 투구도 돋보였다. 6⅔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비자책). 6일 수원 LG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what@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