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고 단독 1위로 도약했습니다.

NC는 오늘(14일) 창원 NC파크에서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를 8대1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NC는 SK 와이번스(12승 1무 6패)를 반 경기 차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양의지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4번 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2대0으로 앞선 3회 솔로포로 시즌 5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에서도 19살 신인 투수 김영규를 안정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김영규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습니다.

롯데는 6연패에 빠졌습니다.

KIA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SK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대0으로 뒤진 5회 어제 대타 역전 만루 홈런을 친 한승택이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고, 이어서 이창진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2군에서 올라온 홍건희의 6이닝 1실점 호투 속에 KIA가 4대2로 승리했고, SK는 2위로 내려왔습니다.

잠실라이벌전에선 두산이 이영하의 8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LG를 8대0으로 누르고, 2연패 뒤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KT의 추격을 14대 12로 따돌렸고, 한화는 연장 접전 끝에 3대2로 키움을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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