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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청용, 퓌르트전 도움 2개…3경기 무승 탈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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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잉골슈타트전 풀타임…팀은 무승부

연합뉴스

이청용
[보훔 트위터 캡처 자료]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보훔에서 뛰는 베테랑 이청용(31)이 도움 2개 등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청용은 14일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2018-2019 2부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13분, 후반 8분 루카스 힌터제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달 하이덴하임과의 25라운드에서 독일 무대 데뷔골을 기록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소속팀에서 나온 공격포인트다.

도움은 지난해 10월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11라운드 '도움 해트트릭', 11월 초 퓌르트와의 12라운드 1도움 이후 약 5개월 만에 추가됐다.

이로써 이청용의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는 1골 6도움으로 늘었다.

힌터제어가 3골을 모두 책임지고 이청용이 도움 2개를 보태며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보훔은 3-2로 역전승,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났다.

보훔은 이날 맞대결을 펼친 퓌르트(승점 37)를 밀어내고 2부 분데스리가 10위(승점 38)로 올라섰다.

측면에서 최전방 원톱 공격수 힌터제어를 지원한 이청용은 팀이 전반 6분 제바스티안 에른스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지 7분 만에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로 힌터제어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다.

보훔은 전반 36분 파울 제구인에게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8분 이청용이 중앙 돌파에 이은 낮은 패스로 또 한 번 힌터제어의 골을 끌어내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이청용은 후반 45분 터진 힌터제어의 역전 골까지 관여했다.

이청용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지체 없이 올린 공을 밀로스 판토비치가 힌터제어에게 골대 앞에서 헤딩으로 연결했고, 힌터제어가 이번에도 놓치지 않고 마무리해내며 결승 골을 뽑아냈다.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7)은 잉골슈타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이 1-1 무승부를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전반 13분 다리오 레즈카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8분 아타칸 카라조르의 동점 골로 만회한 킬은 리그 5위(승점 46)를 지켰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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