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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라이벌 SK 만나자 폭발한 두산 타선...시즌 첫 선발전원안타 8-3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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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박건우가 16일 잠실 SK전 7회 타석에서 역전타를 때려낸 뒤 기뻐하고 있다. 2019.4.16 잠실|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잠자던 두산 방망이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자웅을 겨뤘던 라이벌 SK를 만나자 폭발했다. 시즌 첫 전원안타에 시즌 최다인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순위를 맞바꿨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시즌 1호 선발전원안타에 홈런 1개 포함해 15안타 5볼넷을 집중시켰다.마운드에서는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7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승리의 디딤돌을 놨고, 함덕주가 1.1이닝 무안타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신성현이 솔로홈런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박세혁과 류지혁도 2안타씩을 기록했다.

두산은 3회 류지혁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4회엔 신성현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났다. 하지만 호투하던 린드블럼이 7회초 집중 4안타를 맞고 2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7회말 곧바로 갈렸다. 두산이 SK 구원투수 정영일을 무너뜨렸다. 김광현 대시 7회 구원등판한 정영일을 상대로 박세혁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고의사구로 만든 2사 1,3루서 박건우가 중전적시타를 쳐 균형을 깼다. 이어서 김재환 허경민의 적시타, 신성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더 보태 6-2로 달아났다. 8회초 1점 추격을 허용했지만 8회말 2점을 더 뽑아 상대 추격의지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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