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의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가 나란히 2루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에서 3할2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어냈다. 에인절스의 선발 하이메 바리아를 상대한 추신수는 5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옆을 빠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시즌 7번째 2루타.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우익수 뜬공에 진루해 노마 마자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에는 범타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5-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9이닝을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빅리그 데뷔 후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한편 탬파베이의 최지만도 2루타를 기록하며 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0-2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 상황 2루타를 때려내고 2·3루를 만들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얀디 디아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낸 탬파베이는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투런포로 단숨에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한 점을 추가한 탬파베이는 4-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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